런던에는 공원이 몇개나 될까?

도시 속 자연, 그 수를 세어보다

런던을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빅벤, 타워 브리지, 이층버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심 곳곳에 펼쳐진 넓은 공원들이죠.

런던은 단순한 대도시가 아닙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거리와 고층 건물들 사이로, 놀라울 만큼 많은 녹지가 숨어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런던에 공원은 몇 개나 있을까요?

숫자로 보는 런던의 공원

런던에는 약 3,000개 이상의 공원과 녹지 공간이 있습니다.
이 수치는 작은 동네 공원부터 거대한 왕립 공원(Royal Parks)까지 모두 포함한 숫자예요. 그리고 그 총 면적은 약 35,000에이커(약 140㎢)로, **런던 전체 면적의 약 18%**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도심 안에 이렇게 넓은 자연 공간이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죠!

런던의 대표적인 공원 TOP 5

  1. 하이드 파크 (Hyde Park)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가장 유명한 공원. 호수와 기념비, 자전거 도로까지 완비!

  2. 리젠트 파크 (Regent’s Park)
    장미 정원과 런던 동물원이 있는 아름다운 공원.

  3. 리치먼드 파크 (Richmond Park)
    런던에서 가장 큰 왕립 공원으로, 야생 사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4. 햄스테드 히스 (Hampstead Heath)
    언덕과 숲이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풍경. 런던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뷰포인트도 인기!

  5. 그리니치 파크 (Greenwich Park)
    경도 0도, 천문대가 있는 곳.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탁 트인 전망이 인상적이죠.

런던이 이렇게까지 녹지가 많은 이유?

이는 역사와 관련이 있어요.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해 '공공 공원'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공원들이 조성되었죠. 또한 왕실 소유지였던 땅이 시민들에게 개방되면서 지금의 왕립 공원 체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정리하며: 공원의 도시, 런던

런던을 사랑하는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도심 속 자연의 여유로움이 아닐까요?
산책하고, 자전거 타고, 피크닉하고… 런던의 공원은 그저 ‘쉼터’ 그 이상입니다.

혹시 런던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여행 일정 중 하루는 꼭 공원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를 가져보세요.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런던의 매력을, 그 속에서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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